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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아본 가창 만두

여행,나들이 2015. 4. 26. 02:17

쌍둥이들을 낳기전에 쌍둥엄마와 같이 가본적 있는 가창의 만두가 생각나서

드라이브 삼아 쌍둥이들과 다시 찾아 봤다.


가창면사무소 옆과 맞은 편에 만두, 호빵집이 서너집이 있다.

그중에 예전에 들러본 적 있는 두집인데,

한군데는 호찐빵 만두나라이고, 다른 한집은 가창 옛날찐빵 손만두이다.


어느 집이 원조인지는 모르겠으나, 
두집의 스타일이 조금씩 다르다.
기억하기로는 호찐빵 만두나라는 돼지고기의 느끼함을 잡기 위해서 마늘을 사용해서 마늘향이 강한 만두소였던 것으로 기억하고,
옛날찐빵 만두집은 후추를 사용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먼저 호찐빵 만두나라에서 만두를 구입하려고 하니,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


많은 만두 스팀 솥들...

기다리는 동안 주문을 하면 주문한 만큼 스팀에 올려서 찐다.

대부분 메뉴의 가격은 2500원이다.



쌍둥엄마가 가장 좋아라 했던, 찐만두

이건 배가 불러서 집으로 싸가지고 왔던 왕만두.


예전에 비해서 만두소에서 나는 마늘의 향이 많이 줄었다.

마늘의 향이 줄어 들다보니 다른 집 만두들과 비슷해 졌다고 해야하나?

이번에 먹으면서 든 생각이 이럴거면 굳이 여기까지 와서 사먹을 이유는 없을 것 같다라는 느낌이었다.

입맛이 변한 것일 수도 있지만, 어쨌든 지나는 길 아니면 굳이 찾아가서 사먹지는 않을 듯 하다.



면사무소 맞은 편 옛날 찐빵 손만두 집.


여기는 메뉴들이 3000원 이다.





김치만두와 찐만두.

가격이 500원 비싸서 그런지 크기는 약간 더 큰 편이다.

다만 만듦새는 호찐빵 만두나라에 비해서 좀 약하다. 잘 부스러지고 잘 찢어지는 만두피이다.


김치만두는 많이 맵고 칼칼해서 매운걸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딱일 듯..

찐만두는 기본적으로 돼지고기의 향을 많이 살린 스타일이고 후추향도 많이 난다.


만두와 찐빵이라는 같은 품목을 가지고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 두 집이지만,

약간의 차이가 있고 스타일이 달라서 같이 오래 공존할 수 있는 듯 하다.

만두나 찐빵을 좋아라 하는 사람이면 한번은 들러볼 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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