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17.10.08 [대구 칠곡] 숨은 맛집 - 역용 쌀국수 3
  2. 2015.12.24 짬뿡라면대전 - 갓짬뽕
  3. 2015.08.24 홈쿠킹 - 양면팬 사용기
  4. 2015.05.20 [대구 수성구] 리안 - 야끼우동과 탕수육 1
  5. 2015.05.11 [대구 칠곡] 요남자 - 깔끔한 이탈리안 식당

[대구 칠곡] 숨은 맛집 - 역용 쌀국수

잘먹고 잘살기 2017. 10. 8. 00:50


항상 먹는 음식이지만, 

항상 맛있는 것을 먹고 싶은 것이 욕심인듯 하다.


지나 다니면서, 가봐야지 했던 곳이 의외로 괜찬은듯 하여 소개 해 보려고 한다.

운암지 쪽에서 국우동 방면으로 올라오다 보면

아이러브 유치원 근처에 있는 역용 쌀국수.

한국 분이 베트남 분과 결혼하셔서 개업하신듯 한

역용 쌀국수.

이름의 발음은 조금 힘들긴 하지만, 음식만큼은 단순하게...  최고인듯!

일단 주방은 오픈 되어 있고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는 듯 하다.

메뉴 또한 단순한 편이다.

쌀국수와 짜오(만두), 월남쌈, 음료 로 구성되어 있다.


쌀국수는 기본적으로 육수의 맛을 기본으로

깊은맛이 다른 곳과는 좀 다르다.

소고기도 질기지 않고 연하고 국물맛을 정말 제대로 낸듯...


비빔 국수는 액젓 국물에 비벼서 먹는 건데, 

오묘하다.

정말 오묘하다는 표현 밖에는 다른 것이 없다.

멸치 액젓 같은 향이 조금 나긴 하지만, 그래도 그것보다는 덜 비리고

야채도 많고, 아무튼 오묘하다.

비빔국수를 비빈 모습.

양념장은 다른 걸 넣으면, 맛이 바뀌니까... 

일단 그대로의 맛을 보고 섞을 것을 추천한다.


베트남식 튀긴만두 짜요.

속이 맛있었다.

소스도 다양해서 단순하지 않은 맛이었다.




인테리어는 각종 베트남 사진으로 정리되어 있었다.

소스들도 보이고...


아무튼 프랜차이즈 베트남 음식점 보다는 훨씬 맛있는 듯한 동네의 숨은 맛집이다.

대구 칠곡 구암동 아이러브 유치원 근저에 있는 쌀국수 집이다.


:

짬뿡라면대전 - 갓짬뽕

잘먹고 잘살기 2015. 12. 24. 01:37

꼬꼬면과 나가사끼 짬뽕이 유행하던 몇년전  바람이

요즘은 짜장면과 짬뽕으로 다시 일고 있는 분위기다.


짜왕이 인기를 끄니까 각 회사별로

짜장면을 출시하고, 짬뽕으로 전선을 확대하는 모양새이다.


그 중에 삼양에서 만든 갓짬뽕을 구해서 먹어봤다.

국물은 굉장히 빨갛고, 면발은 약간 굵은 수준.

좀 많이 매운 편이고,

국물은 다시마 국물맛이 좀 한데, 너구리와 비슷한 느낌이 좀 있다.

얼큰한 매운맛 보다는 칼칼하다는 느낌이 좀 강한듯.


끓이기 전의 면발.

굵기는 짜왕과 비슷하고,

그외에는 별로 특별해 보이지는 않는다.


일반 분말 스프이고, 건더기 스프, 조미유 스프의 구성이다.


매운 라면을 즐기는 취향에 잘 맞을 듯 한 라면.



:

홈쿠킹 - 양면팬 사용기

잘먹고 잘살기 2015. 8. 24. 10:06
쌍둥이들이 외가집에 갔을때, 
외할머니께서 해주신 구운 치킨을 맛있게 잘 먹었다면서, 
쌍둥엄마가 구입을 제안했던, 
양면 후라이팬.

솔직히 처음에는 별 차이가 있겠어?
비싸기만 하고 설거지도 힘들고...
관리하기 힘들 것이라는 편견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사는 그 순간까지도 반신반의 하는 마음이 없지는 않았다.

그런데, 처가에서 쌍둥이들이 먹었다는 치킨을 실제로 먹어 보고는 마음이 달라졌다.
약한 불에 소금과 후추만 넣어서 구운 치킨.

비주얼은 좀 안 좋은 고기들도 보이지만, 
전체적으로 파는 구운 치킨의 맛과 별반 차이가 없는듯...

다른 재료는 들어간 것이 없고 닭고기, 소금, 후추만 넣어서 약한 불에 구웠다.
다만 닭껍질의 양을 잘 조절해야 기름양이 조절이 될듯.
구우면서 닭껍질이 녹아 기름 역할을 하는 것 같다.
그리고 육즙이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도 취향에 따라서 양조절을 해 줘야 닭고기가 덜 푸석 거릴듯 하다.

마트에서 볶음용 닭고기가 5500~9000원 정도 하는 것 같은데,
보통 시켜서 먹는 치킨이 14000원 정도인 걸 감안하면
조금이나마 경제적으로 치킨을 즐길 수 있을듯 하다.

거기다 애기들을 위해서는 조리 과정을 믿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

찍지는 못했지만 야채도 굽고, 

양면팬에 굽지는 않았지만 소고기 우둔살도 굽고...

구운 요리로 해결한 색다른 주말 저녁식사였다.

:

[대구 수성구] 리안 - 야끼우동과 탕수육

잘먹고 잘살기 2015. 5. 20. 13:45

프로젝트가 어느정도 마무리되어 가는 시점이라,

프로젝트 멤버가 밥을 산다고 해서 방문한 리안.



입구에 각종 안내문 .
11시 40분쯤 도착해서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12시가 넘으면 보통 다섯팀은 웨이팅 중이라 칠판에 이름을 써 놓고 기다려야 한다.

메뉴.

오늘의 주문은 스페셜 짜장, 야끼우동 탕슉 중짜.


탕슉.  
오래 다녀본 사람들 이야기로는 처음보다는 얇아진 고기라는데...
여전히 두툼하긴 하다.
부먹/ 찍먹의 논란따위...  걍 소스를 부어서 나온다.

스페셜 짜장.

스페셜 야끼우동.


짜장과 야끼우동은 사리를 추가할 수 있다. 양념에 비해서 사리가 적은 편이라 사리추가가 더 저렴하게 많이 먹을 수 있는 방법이 되기도 한다.

:

[대구 칠곡] 요남자 - 깔끔한 이탈리안 식당

잘먹고 잘살기 2015. 5. 11. 10:05
주말에 쌍둥이 생일을 맞이하여, 
애기들과 같이 갈만한 외식장소를 검색을 통해서 섭외를 해봤다.

몇몇 글에서 요남자를 추전하는 글들이 보여서
한번 가보기로 했다.

동행교회 맞은 편 길건너서 예전 솟대마을 옆쪽에 교촌 치킨 3층에 위치하고 있었다.




테이블의 기본세팅.
기본적으로 유리컵이 세팅되어 있었으나, 애기들 접시를 내주면서 스텐레스 컵으료 교체해 줬다.


실내는 상당히 널찍하고, 깔끔한 편이며, 
안쪽에는 애기들 놀이터가 준비되어 있다.


주문을 하면 기본적으로 나오는 빵.

약간 보라색이 가미된 식빵인 것으로 보아 블루베리가 첨가된 것 같다.



피클도 서빙되고



주문은 스프, 에이드 2, 파스타 하나, 스테이크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커플 세트에
버섯 샐러드 하나를 주문했다.

에이드 1번 - 망고 에이드

에이드 2번  - 피치에이드


따로 주문한 버섯 샐러드.
새송이와 맛 느타리 버섯을 구워서 발사믹(?) 드레싱을 가미한 듯 하다.
양도 상당하고 버섯이 주는 포만감이 있어서 다이어트 식단으로 괜찮을 듯...

파스타의 옵션으로 선택한 토마토 스파게티.
결론적으로 애기들을 주기 위해서 주문한 메뉴였지만, 
36개월 애기들한테는 매웠던듯...
어른 입맛 기준으로는 맵지 않았는데 애기들 두세번 정도 먹고는 매워서 먹기를 거부했다.



치킨 스테이크.
이 메뉴도 스테이크 자체가 맵지는 않으나, 
스테이크 소스가 상당히 매운 편이다.
소스를 빼고 먹이긴 했으나 애기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메뉴.


애기들이 파스타를 못 먹어서 추가로 주문한 흑임자 치킨 필라프.
흑임자가 상당히 많이 들어 있어서 전체적으로 검은 빛을 띈다.
그만큼 맛도 상당히 고소하며, 그 위에 소스가 가미되어 고소한 맛이 더해진다.

그런데, 이 메뉴도 가끔씩 통후추가 들어가 있어서 먹기는 했지만 중간중간에 애기들이 뱉어내는 일이 있었다.
민감한 입맛을 가진 애기들에게는 주의가 필요한 메뉴인듯...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양도 많은 듯.

다만, 애기들과 같이 가서 애기들을 위한 메뉴를 주문할 때는 세심하게 알아보고 주문을 해야 할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