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Wony - 생활록(生活 LOG)

피터 드러커의 생각을 읽자 국내도서 저자 : 손기화 출판 : 김영사on(김영사온) 2014.02.24 상세보기

첫 페이지에 나오는 내용이다.

인쇄술이 7세기 중국 당나라에서 시작되었다는 내용.

뭔가 좀 이상하여 검색을 해 보았다.

많은 글들에서 중국의 4대 발명품인 종이, 화약, 나침반, 인쇄술이 인정 받고 있는 분위기이고, 

그게 맞다면 책의 저 내용도 틀린 내용은 아니다.

그런데, 중고등학교때 국사시간에 난 무구정광대다라니경(국보 126호)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판 인쇄물이라고 배웠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찾아보니, 1997년에 한겨례21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실렸었나보다.

한겨레21 기사  - http://legacy.h21.hani.co.kr/hankr21/K_97AN0179/97AN0179_044.html

중국학자들은 당나라에서 인쇄해서 신라로 준것이라 주장하고, 

한국학자들은 종이 재질이나 몇가지 이유때문에 자체적으로 인쇄한 것이라 주장한다는 내용.

2010년에 오마이 뉴스에서도 비슷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오마이뉴스 기사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461976

만약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이 인정을 받아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다면, 

인쇄술은 우리나라의 것이 될지도 모른다.

그런데, 위의 글에 나와 있듯이 전체적으로는 중국의 '금강경'이 최초의 인쇄물로 인정되고 있다고 하니 안타까울 따름이다.

어쨌든, 책 내용때문에 인쇄술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듯 하다.

마지막으로 아래 내용은 딴지일보에 실린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의 발견 일화이다.

http://www.ddanzi.com/ddanziNews/3111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