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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6.15 [대구 북구] 주말 점심 - 오하나키친
  2. 2016.12.31 연말 점심 - 다시 한번 조이 뱅콕
  3. 2014.11.30 [대구 수성구] 면, 딤섬요리 전문점 - 누들볼

[대구 북구] 주말 점심 - 오하나키친

잘먹고 잘살기 2017. 6. 15. 10:41


지난 주말 사무실 근처에서 봐 두었던, 

오하나 키친에서 점심을 먹었다.

대구 북구청, 북부도서관 맞은편 골목 안에 있는데, 

파란 간판이 눈에 띄는 식당이다.


메뉴는 하와이안? 일식? 이태리식? 을 섞어 놓은 듯한 구성을 보이고 있다.

 메뉴에 1번.  오하나 덮밥

그리고 지오반니 쉬림프, 

그리고 버거의 기본 오하나 버거를 주문했다.


주방은 비교적 오픈 되어 있어서 조리과정의 불쇼를 볼 수 있다.


곳곳에 피규어 같은 걸로 인테리어를 해 놓은 모습이다.

조명에는 이국적인 종이 커버를 씌워 놨다.


먼저 서빙된 피클과 김치.


역시 기본 메뉴 답게 제일 먼저 서빙된 오하나 덮밥.

분홍색은 생강인줄 알았지만, 알고보니 물들인 양파였고, 

그 위에 새싹을 올렸다.


애기들을 위해서 주문한 메뉴라 맵고 자극적인 건 다 빼달라고 했음에도

달달~한 맛이 괜찮았다.

저 고기는 소고기인줄 알았는데, 먹어보니 돼지고기 인듯.


쉬림프는 양념이 정말 칼칼하니 괜찮았다.

양념과 밥과 새우의 조화가 참 좋은 듯 하다.

새우는 껍질을 까서 먹을지 그냥 먹을지 딱 고민되는 정도의 크기.

오늘 주문한 메뉴 중에 가장 비싸지만 가장 #성공적.


오하나 버거는 그냥 수제 버거느낌

같이 나온 감자튀김의 바삭함이 예술이고

버거에 계란 후라이가 들어간 정도가 좀 특이하다.


매일 식사로 먹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가격과 메뉴인듯 하고 

한번씩 별식으로는 상당히 좋은 듯.

다음에는 많이 먹어본다는 #와규파스타를 한번 먹어봐야 할듯 하다. ㅎㅎㅎ

:

연말 점심 - 다시 한번 조이 뱅콕

잘먹고 잘살기 2016. 12. 31. 20:35

:

[대구 수성구] 면, 딤섬요리 전문점 - 누들볼

잘먹고 잘살기 2014. 11. 30. 15:06
오랜만의 식구들과의 외식.
쌍둥이들을 데리고 외식을 하는게 엄두가 안 나서 외식을 잘 못했지만,
큰마음 먹고 감행해봤다.

외국 음식을 좋아하는 부인님을 위해서 검색을 해보니,
딤섬과 면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곳이 대구에 있다고 하여 방문해서 검증해 보기로 했다.

딤섬은 부인님이 홍콩에서 먹어본 이후로 그런 맛을 찾아 헤메이신지라...

인테리어는 깔끔하고 단순한 편이다.
사진으로는 추워 보이긴 하지만, 방문했던 날에는 난방을 잘 해 놓으신지라 
상당히 더웠다.


중간 중간에 진시황릉에서 출토된 병마용 같은 것들도 세워져 있고


바닥과 천장은 꾸미지 않은 인테리어를 보여주고 있다.


아기들을 위한 그릇.  알록달록해서 상당히 애기들이 좋아했다.



광동식 전문음식점이 공식적인 타이틀인것 같다.

본점이 두바이, 2호점이 아부다비.  여기 대구는 3호점이란다.



메뉴는 딤섬, 튀김요리, 면 요리, 각종 세트를 포함해서 약 100여 종에 달한다고 한다.

메뉴판도 공부해야 할 것 같은 두께...


면요리 파트


게와 야채 요리


메뉴판을 보다가 발견한 튀김 아이스크림 요리.
어떤 맛일지...


런치 세트.

우리는 애기들도 있고해서, 3인 요리 중에 71000원짜리로 주문했다.


세계의 입맛을 사로 잡았는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내 입맛부터 사로 잡아 주세요~


일단 딤섬.

총 4개지만 큰딸래미가 먹고 싶다고 해서 애기 엄마가 Pick!

생각보다는 크지 않고 적당히 그낭 딱 한입에 맞을만한 크기.

나는 먹을만 했으나, 본토의 딤섬을 맛보고 오신 부인님의 말씀에 의하면 피가 좀 흐물거리는 것이 많이 쪄진 것 같다라는 의견.


아스파라거스 새우요리.
일단 새우의 퀄리티 굿!!!

아스파라거스도 적당히 씹히는 식감이 좋고, 약간의 칼칼함이 있어 애기들은 못 먹일듯...

개인적으로 여기의 새우가 가장 맛있었던... 


쇠고기 볶음밥.

평범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의외로 고소함이 끝내 주는 메뉴.

애기들을 위한 메뉴였지만, 약간의 매운맛으로 인해 애기들이 못 먹었던 메뉴.

의외의 고소함으로 인해 어른들 입맛에도 잘 맞았던 메뉴.



해산물 쌀국수.

맵지 않아서 애기들도 같이 먹을 수 있었고, 

각종 해산물과 야채가 많이 들어 있었다.

면은 상당히 두꺼운 면을 사용해서 특이했던 메뉴.



나머지 딤섬은 하가우.

애기들을 먹이다 보니 접시에 덜어 놓은 것을 급하게 찍은 사진



입맛이 까다로운 큰딸이  잘 먹지 못해 추가해준 메뉴.

새우 식빵이라는데 새우를 식빵에 얹고 깨를 뿌리고 눌러서 튀긴 빵.

의외의 식감과 고소함으로 인해 애기들 어른들이 오~~~~ 했던 메뉴.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듯....  


전체적으로 음식, 서비스, 인테리어의 퀄리티는 상당히 좋은 듯...

물론 가격이 싸지 않은 만큼 당연하다 라고 할 수도 있는 부분일 것이다.

찾아간 목적이 외국음식을 맛 보기 위한 것이었으나, 생각보다 광동식 요리는 외국음식다운 무엇인가를 추구하긴 좀 부족해 보였다.

물론 100여가지의 음식을 전부 맛 본것은 아니지만, 세트메뉴를 대표적인 구성으로 본다면 뭔가 임팩트는 좀 부족한 듯한 느낌이었다.

기회가 된다면 다른 메뉴, 다른 세트도 한번 경험해 보고 싶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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