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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6.01 [대구 칠곡] 김밥의 고급화? 가격을 올리기 위한 또 다른 전략? - 김선생 동천점
  2. 2015.03.16 임플란트 - 임상연구 참가 광고 상담경험담

[대구 칠곡] 김밥의 고급화? 가격을 올리기 위한 또 다른 전략? - 김선생 동천점

잘먹고 잘살기 2015. 6. 1. 20:39

자주가는 병원 건물에 김밥집이 새로 생겼다.

바른 김밥 식당이라는 구호.

김선생이 메인 타이틀인가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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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0 - [잘먹고 잘살기] - 바푸리 김밥 - 먹거리의 유행. 김밥의 시대? 에서 프랜차이즈가 김밥이 유행인 것 같다고 쓴적이 있는데 김밥이 유행이긴 한 가부다.




홀에 들어가면 한 쪽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마음가짐.
마음에는 든다.

앞쪽에 주방을 꾸미고 안쪽에 홀을 꾸미다 보니
긴 복도 형식을 지나서 홀로 들어가야 하는 구조다.

셀프 바 형식의 물, 컵, 미니 냉장고가 구비되어 있다.
물은 둥굴레차로만 나오는 듯.
따뜻한 물은 여름이라서 그런지 나오지 않았다.

주문한 김밥.
왼쪽은 크림치즈 호두김밥.
오른쪽은 매운제육쌈깁밥.

크림치즈 김밥의 꼬다리.
정말 크림치즈가 새끼손가락 굵기 만한 것이 들어 있다.
메뉴의 이름만 보고 대충 슬라이스 치즈로 둘러 놓았을 것이라는 기대를 깨주는 멋진 비주얼의 치즈다.


잘라 놓은 김밥에서도 상당한 비율을 차지하는 크림치즈.
크림치즈와 당근 사이에 호두도 보인다.
크림치즈 호두김밥의 가격은 4천 500원.

이건 제육쌈 김밥.
정말로 제육을 싸서 넣었다.
매운 제육쌈김밥의 가격도 4500원.

이건 철판 불고기 덮밥.
달달한 맛이라서 애기들이 먹기에 상당히 좋은 메뉴인듯.

매운 재료는 하나도 들어간 것이 없다.

먹어보면 그냥 달달~~




김밥천국이 김밥 한줄에 천원에 팔던 시절이 얼마되지 않은 듯한데,

고봉민 김밥을 시작으로 앞구정에 야채김밥 같은 고급화 전략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예전에 천원 하던 김밥이 지금은 천오백원 정도에 팔리지만, 

들어간 재료의 퀄리티나 특이함은 인정한다하더라도 일반 김밥의 세배나 되는 가격이 과연 합당한 것인지는 모르겠다.


이제 김밥은 지나가다가 한줄 사서 먹을 만한 메뉴를 넘어서 하나의 요리로 발전하고 있는듯 하다.


앞으로 어떤 다양한 김밥들이 나올 것이며, 나왔는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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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 임상연구 참가 광고 상담경험담

하루하루이야기 2015. 3. 16. 10:23


올 초에 오른쪽 윗 어금니 한개를 임플란트 해야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비용문제로 고민하던 차에,

애기가 입원한 경북대 병원에서 본 광고.


'임상연구 참여시 임플란트 식립재료를 무상으로 지원해 드립니다!'

비용문제로 고민중인 나한테는 참으로 매력적인 문구이다.

일단 광고지에 있는 번호로 전화를 해봤다.

경북대치과 병원이면 중간 국번이 저게 아닐텐테...  라는 의심은 있었지만, 

아니나 다를까 임플란트 업체란다.


핵심적인 내용을 요약해 보면

재료비는 50만원 지원.

나머지 진료비, 진단비 등 부대비용은 경북대치과병원 정책에 따른단다.


그래서 좀더 자세히 물어보니, 

대학병원인 만큼 진단비가 나올 수 있고,

뼈 이식을 해야하면 비용이 별도고, 

진료비는 경북대치과병원 기준으로 나온단다.

대략 220만~250만정도로 알고 있단다.

자세한 사항은 경북대치과병원 악안면외과로 문의하라는 대답.


어쨌든 자기들이 지원해주는 건 재료비 50만원.

검증되고 인가받은 재료이며, 현재 판매되고 있는 재료이며,

경험많은 대학병원 교수님들이 블라~ 블라~ 블라~


결론은 전체 비용으로 따지면,

내 경우엔 비용적으로 차이가 없고,

치료 이외의 조건을 따지면 할 이유가 없어서

안하는 것으로 결론 냈다.


역시 뭐든 꼼꼼히 따져봐야 손해보지 않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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