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마케팅'에 해당되는 글 11건

  1. 2017.03.22 [2017_07] 모던하고 디테일한 마케팅 - 인사이드 현대카드
  2. 2017.02.04 [2017_03] 배민다움 - 브랜딩에 관한 이야기
  3. 2013.08.05 이겨 놓고 싸운 오바마.
  4. 2011.01.26 보랏빛 소가 온다. - 리마커블하지 않으면 차라리 아무것도 하지마라.
  5. 2011.01.12 스티브 잡스의 키노트의 비밀을 풀 또 하나의 열쇠 - 뉴로마케팅 1
  6. 2011.01.10 무의식 마케팅 - 무의식에 호소하는 마케팅으로 패러다임의 전환
  7. 2011.01.06 블로그와 트위터를 이용하라 - 아쉬운 따라히기 기본서.
  8. 2011.01.03 바이럴 루프 - 바이럴을 이용해서 성장한 인터넷 기업들의 스토리.
  9. 2010.12.21 사용자의 마음을 아는 웹사이트 기획을 어떻게 할 것인가?
  10. 2010.12.12 소셜 브로드 캐스트 - 유스트림

[2017_07] 모던하고 디테일한 마케팅 - 인사이드 현대카드

책/마케팅 2017. 3. 22. 10:37
인사이드 현대카드 - 10점
박지호 지음/문학동네

신용카드 회사에 대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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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대기업 계열사에 속한 신용카드, 캐피탈 회사에 관한 이야기 인데, 

책의 주제는 모던함, 디자인, 디테일, 컬쳐 같은 내용으로 그 회사를 요모조모 뜯어 본 이야기다.


책의 시작은 저자와 정태영 사장(현재는 부회장이라고 한다)과의 인연으로 

현대카드에서의 일주일이라는 일회성 행사였다고 한다.

이후 본격적으로 현대카드에 대해서 알아 볼 수 있는 1년의 프리패스를 받은 것을 기반으로 취재한 자료들을 정리한 것이 이 책이다.


책을 쓸때 CEO의 개인적인 이야기가 되면 안된다고 이야기 했다고 하지만, 

많은 내용에서 CEO에 대한 이야기가 나타나고 있다.


저자는 구글 X와 같은 역할을 하는 독립 부서가 CEO인 정태영 사장 본인이라서 현대카드의 새로운 시도를 이야기 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이야기가 중심이 될 수 밖에 없었다고 이야기 하고는 있다.


그럼에 많은 내용에서 CEO 이외의 조직에 관한 이야기, 

디자인에 관한 이야기, 컬쳐 마케팅에 관한 이야기 등을 담고 있다.

정말 많은 일을 하는 '금융'회사라는 내용을 많은 에피소드와 함께 담고 있다.


디자인 부문에서는 My Taxi라는 내용이 기억에 남는다.

택시에서 개선해야할 내용을 디자인 관점에서 파악하고 디자인적 요소로 많은 부분을 극복하기 위한 프로젝트였다고 한다.

물론, 서울에서 인천공항까지 왕복하기 힘든 전기차라는 점, 실제 운영까지는 제약이 있었다는 점 등이 있긴 하지만 디자인 적으로 훌륭한 시도라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실제 책에서는 감이 잘 안 왔지만 동영상을 보고 나니, 현대카드가 왜 택시를 디자인 했는지 알 듯 하긴 하다.


책의 후반부로 갈 수록 컬쳐 마케팅을 주 내용으로 담고 있는데, 

1차적으로는 슈퍼콘서트에 대한 이야기가 있고, 

취재를 하는 기간 동안에는 주로 라이브러리를 활용한 마케팅이 기획되고, 지어지고 있었다고 한다.


그 첫 라이브러는 디자인 라이브러리고

두번째가 트레블 라이브러리, 세번째가 뮤직 라이브러리라고 한다.




현대카드 라이브러리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해 보니

책 내용 이후에 추가로 지어진 라이브러리는 없는 듯 하다.


디자인 라이브러리와 트레블 라이브러리는 개인적으로 가보고 싶은 내용과 구성인 듯 하다.

현대카드 가입 해야 하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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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_03] 배민다움 - 브랜딩에 관한 이야기

책/마케팅 2017. 2. 4. 03:09
배민다움 - 10점
홍성태 지음/(주)북스톤


1~2년쯤 전에 배우 류승룡이 티비 광고에서 배달의 민족을 광고하는 것을 본적이 있다.


그때는 배달의 민족이라는 회사가 대략 앱으로 배달 주문해 주는 정도의 회사라는 것만 알고 있었다.

그때는 그냥 광고 재밌네 정도로 넘어갔었고 배민이라는 회사에 대해서 별로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배민다움이라는 특이한 제목의 책을 발견하고 나서 배달의 민족에 대해서 좀 찾아보게 되었고,

책까지 읽게 되었다.


구성은 크게 스타트업, 외부 마케팅, 내부 브랜딩 정도의 주제로 구성이 되어 있고,

각각의 주제에 대해서 2챕터씩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형식은 저자가 배민 대표를 인터뷰하는 형식으로 일관되게 진행되고 있다.


대주제와 각 장의 주제를 뼈대로 질문을 하고 거기에 살을 붙여서 답변을 하는 방식인데, 대화체이다 보니 기본적으로 잘 읽힌다.


배민다움홍성태
상세보기


스타트업으로서 배달의 민족은 처음부터 계획대로 진행된 회사는 아니고,

준비된 내공을 바탕으로 상황에 잘 적응한 케이스인 듯 하다.

이전의 실패 경험과 나름의 철학을 바탕으로 매 번의 상황을 잘 극복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겠다.


대주제 중에는 내부 브랜딩 파트가 공감할 부분이 많았는데,

내부의 직원들이 정체성을 가지지 않고 만족하지 못하면 고객도 마찬가지로 만족시킬 수 없다는 부분에 많은 공감이 되고 내가 속한 조직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중간에 사례를 소개하는 박스가 책의 흐름을 끊는 구성이 아쉽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책인듯 하다.

책을 읽고 찾아보니 유튜브에도 강연 내용이 있다. 나중에라도 보기 위해서 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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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겨 놓고 싸운 오바마.

책/마케팅 2013. 8. 5. 16:13
빅데이터, 승리의 과학빅데이터, 승리의 과학 - 10점
고한석 지음/이지스퍼블리싱
2012년 오바마는 재선을 위해서 다시 한번 소셜 미디어를 이용할 것이라고 모두들 예상했었다.
그런데, 책 내용에 의하면 거기에 치명적인 무기를 한가지 더 장착했다.

 바로 빅데이터! 테크놀러지 팀을 구성하고, 데이터 분석팀을 구성하고, 데이터의 분석에 의한 액션. 선거운동을 진행하면서 데이터는 더욱 더 정교해지고, 정교해진 데이터는 더욱더 효과적인 선거운동 자료로 활용되고... 데이터를 통한 선순환을 만들어 낸 것이다.

기술적인 요소와 선거운동 스토리가 적절히 조화된 내용으로 읽기도 쉬운책. 정말 흥미진진하다.
http://mcwony.tistory.com2013-08-05T07:13:150.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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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랏빛 소가 온다. - 리마커블하지 않으면 차라리 아무것도 하지마라.

책/마케팅 2011. 1. 26. 11:28
보랏빛 소가 온다보랏빛 소가 온다 - 8점
세스 고딘 지음, 이주형 외 옮김/재인

 모든 것에서 리마커블(remarkable)하라.

저자는 Mass product, Mass Media의 시대에서 대중을 상대로 하는 광고는 이미 전혀 효과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

편안하고 안전한 제품과 서비스에는 이미 다른 회사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서 마케팅의 효과를 볼 수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특별히 눈에 띄어야, 즉 리마커블 해야 살아 남을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역자의 후기에도 나와 있듯이 저자는 이책을 출간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리마커블함을 실천했다고 한다.

좋은 책임에는 틀림없지만, 사례들이 주로 미국의 사례가 많아서 의도를 정확히 이해하기 힘든 부분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http://mcwony.tistory.com2011-01-26T02:27:430.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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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의 키노트의 비밀을 풀 또 하나의 열쇠 - 뉴로마케팅

책/마케팅 2011. 1. 12. 22:07
뉴로마케팅뉴로마케팅 - 10점
패트릭 랑보아제.크리스토프 모린 지음, 이마스 옮김/미래의창
먼저 이 책엔 스티브 잡스의 키노트에 대한 이야기는 언급되지 않았다.

하지만, 탁월한 연설가나 기업가들이 소비자들의 구매의욕을 자극하는 방식을 보면 구뇌, 즉 생존본능에 관련된 뇌를 자극한다는 것이다.

구뇌는 빠르며, 생존을 위해서 끊임없이 주변정보를 탐색하고, 안전을 위해 익숙한 것을 추구한다고 언급되어 있다.

 그러한 구뇌를 자극하기 위해서 저자가 강조하고 있는 부분은 미니 드라마와 이야기 이다.

미니드라마나 이야기를 통해서 구뇌는 마치 자기의 일인 것처럼 인식을 하게 되고 오래동안 기억을 한다는 것이다.

스티브 잡스의 키노트 또한 경험을 통해 그러한 구뇌의 특징을 파악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책이다.
http://mcwony.tistory.com2011-01-12T13:08:370.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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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 마케팅 - 무의식에 호소하는 마케팅으로 패러다임의 전환

책/마케팅 2011. 1. 10. 10:18
무의식 마케팅무의식 마케팅 - 10점
정성희 지음/시니어커뮤니케이션
마케팅의 기본은 소비자의 머리속에 나의 브랜드가 자리를 잡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합리적인 의식을 이용하는 기존의 마케팅에 비해서, 비슷한 품질과 제품이 많아진 지금은, 감성적인 무의식에 호소하는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part1과 part2 에서 무의식의 중요성과 마케팅에서 무의식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고,
 part 3에서 무의식을 파악하기 위한 7가지 심층적 은유에 대해서 각 요소별로 설명하고 있다.

 2009년책이고 국내서라서 그런지 많이 들어본 내용들을 예로 들어 설명하고 있어서 이해하기 쉽다.

 part 4에서는 심층적 은유를 마케팅에 적용하기 위한 기법들을 설명하고 있는데, 공유 개념도는 예를 하나 밖에 들어주지 않았고, 쉬운 내용이 아니라 이해가 쉽지는 않다.
혹시 개정판이나 후속 저서가 나온다면 좀더 풍부한 내용으로 설명했으면 하는 부분이다.

 책 내용에서도 밝히고 있듯이 무의식 마케팅이라는 부분이 시작단계이다 보니 개론서 비슷한 느낌이 강하긴 하지만 마케팅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는 걸 알려주기에는 부족함은 없어 보인다.

 이 책을 시작으로 더욱더 많은 저서들이 나올것을 기대해 본다.
http://mcwony.tistory.com2011-01-10T01:19:060.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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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와 트위터를 이용하라 - 아쉬운 따라히기 기본서.

책/마케팅 2011. 1. 6. 15:03
블로그와 트위터를 이용하라블로그와 트위터를 이용하라 - 2점
정진혁 지음/영진.com(영진닷컴)
이 책은 오타와 주요 내용의 오류로 인해서 이미지를 망쳐버린 책이다.

블로그와 트위터를 이용한 뭔가 특별한 내용을 기대하며 책을 읽었지만 표까지 그려서 우수 블로거를 소개하는 파트에서 잘못된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 이로 인해서 책에 대한 집중도가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했다.

게다가 중간 중간 보여지는 오타들은 이책의 전문성을 의심케 할 정도로 거슬리는 수준이다.

책의 제목에서 마케팅 전략이라고 빨간색으로 적어 놨지만, 전략이라기 보단 단순히 특정 블로그와 트위터 앱을 이용해서 따라하기 정도의 수준인듯. 몇몇 유용한 툴들을 소개하고 있긴 하지만, 전략이라고 하기엔 부족함이 많아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책의 구성이야 어쩔 수 없겠지만, 오타 부분은 개선되었으면 한다.


블로그는 다섯개, 주소는 세가지 밖에 없음.

http://mcwony.tistory.com2011-01-06T06:03:490.3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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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럴 루프 - 바이럴을 이용해서 성장한 인터넷 기업들의 스토리.

책/마케팅 2011. 1. 3. 15:15
바이럴루프바이럴루프 - 10점
아담 페넨버그 지음, 손유진 옮김, 정지훈 해제/틔움
한마디로 웹이 소셜로 발전해 온 역사를 쓴 책이다.

물론 바이럴 현상에 초점을 맞춘 책이다 보니 터퍼웨어나 기타 폰지사기 같은 오프라인의 에피소드들도 있지만, 그런 부분을 제외하고는 온라인 기업들이 웹이 생겨나고 어떻게 바이럴을 발생시켜서 성장했는지 보여주고 있다.

 바이럴이라는 현상은 인간 세계의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이것을 잘 이용해서 성장한 회사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그들이 어떻게 바이럴의 씨를 뿌렸고, 위험요소는 무엇이었으며, 실패를 극복하기 위해서 어떻게 했는지 소개하고 있다.

 물론 모든 회사가 성공한 것은 아니며, 그들이 왜 쓰러졌는지도 분석하고 있다.

에필로그에서 저자가 밝히고 있듯이, 마크 앤드리슨을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바이럴이라는 용어를 처음 접했고, 다양한 회사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를 하면서 책을 썼다고 하는데 마치 재미난 소설을 읽는듯 한 느낌이었다.

웹의 발생으로부터 현재의 소셜까지 어떻게 바이럴이 작용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면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이 책의 공식 페이스북 노트 : 여기로
http://mcwony.tistory.com2011-01-03T06:15:220.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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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의 마음을 아는 웹사이트 기획을 어떻게 할 것인가?

책/마케팅 2010. 12. 21. 10:29

심리를 꿰뚫는 UX 디자인심리를 꿰뚫는 UX 디자인 - 10점

수잔 웨인쉔크 지음, 심규대 옮김/에이콘출판
이 책을 다 읽고 난 느낌은 두가지다.

 아~ 놀라워라~! 라는 느낌 하나. 먼가 당했다라는 느낌 하나.

 놀라운 내용은 설득의 법칙을 웹사이트들이 어떻게 이용하고 있는지... 실 사례들을 중심으로 쓰고 있는 내용들은 정말 놀라운 내용들이 많다.

기본적으로 인간은 3개의 뇌를 가졌다는 전제로 풀어나가는 이야기들과, 그 뇌들을 설득하기 위해서 웹사이트들은 때로는 편안함을, 때로는 불편한 상황을 만들어서 마케팅을 하는 사례들을 소개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설득의 법칙들을 응용하는 방법 등도 소개하고 있는 것이다.

 먼가 당했다라는 느낌은... 그동안 충동구매를 하던 내 자신이 떠오른 사례들이 꽤 많다는 것이다.
그런 사례들을 읽을때는 놀라움과 동시에 이런 원리로 내가 당한거였구나... 라는 느낌이 든다.

 130페이지 내외의 얇은 책이지만, 그 내용은 결코 얇지 않은, 인터넷 마케팅 관련 종사자라면 꼭! 읽어 보길 추천하는 책이다.
http://mcwony.tistory.com2010-12-21T01:30:060.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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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브로드 캐스트 - 유스트림

책/마케팅 2010. 12. 12. 21:55
유스트림 USTREAM유스트림 USTREAM - 6점
가와이 다쿠야 지음, 박승희 옮김/예문
요즘 같은 소셜의 홍수 속에서 또 하나의 소셜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미국에서 이라크전 참전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하던 것을 정식 서비스하게 된 유스트림이다. 웹캠이나 카메라를 통해서 개인 방송을 할 수 있고, 트위터와의 연동을 통해서 소셜스트림이라는 방식으로 상호작용하도록 구성 되어 있는 소셜서비스이다. 이러한 유스트림을 소개하고, 저자가 일본인인 만큼 일본내 활용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소프트뱅크에서 투자를 하고, 결산 회의를 유스트림을 통해서 유명해졌다고 소개하고 있다. 마지막 파트에서 국내의 소셜방송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하고 있어서 국내 현황을 이해하는데도 도움을 주고 있다.
http://mcwony.tistory.com2010-12-12T12:55:510.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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