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8.05.03 출근하지 않고 퇴직하지 않는 지식창업
  2. 2017.02.27 [2017_06]삼채총각이야기 - '하고 싶은 일'은 하고 마는 청년 창업가 이야기
  3. 2017.02.04 [2017_03] 배민다움 - 브랜딩에 관한 이야기

출근하지 않고 퇴직하지 않는 지식창업

2018. 5. 3. 11:29

창업과 스트트업 전성시대다.


많은 사람들이 아이디어를 가지고 창업을 하기 원하고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찾기를 원한다.


각종 뉴스와 SNS에서도 스타트업을 독려하고 성공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직장인이라면 한번쯤 창업을 꿈꿔 보기도 하지만,

현실적으로 현재 직장에서의 익숙함과 창업을 했을때 막연함에 꿈을 접곤 한다.



이책은 무작정 회사를 뛰쳐 나와 창업하라고 하지 않는다.

회사에서 배운 지식이나 취미도 창업의 아이템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사람들은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해서는 하찮게 생각하고 돈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는데, 

저자는 이 부분에 대해서 문과 출신으로서 회사에서의 경험과

취미를 이용해서 저작권을 등록한 경험 등을 이야기 하고 있다.

자신의 잠재력을 일깨우는 방법과 자신의 생각보다 지식이나 취미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음을 이야기 하고 있다.


책에서는 시대가 변하고 있음을 

이야기 하면서 자신만의 콘텐츠를 가지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선택된 콘텐츠를 가지고

글을 쓰고 강연을 하고

온라인으로 다른 사람과 소통함으로써

자신만의 콘텐츠로 만들어가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저자의 문체는 조용하면서도 간결한 느낌이고

사람에 따라서는 지루하다고 느낄만큼 차분하게 글을 풀어 내고 있다.

읽다가 보면 차분한 문체로 인해서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의 핵심이 좀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을때도 있었지만

많은 경험과 사례들을 통해서 풀어내는 이야기는 

다 읽고 나서 여운을 남기기에는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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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_06]삼채총각이야기 - '하고 싶은 일'은 하고 마는 청년 창업가 이야기

책/자기계발서 2017. 2. 27. 08:00
삼채총각 이야기 - 10점
김선영 지음/라온북


청년 창업의 성공담이다.

호주로 호텔리어가 되기 위해서 유학을 갔다가
농업이라는 산업에 감동을 받고 우연한 계기에 삼채라는 채소를 알게되어
삼채 농부에서 창업까지 하게된 계기를 적은 책이다.

책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하고 싶은 일'에 대해서 여러가지 사례를 들어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호텔리어가 되고 싶어서 관광 선진국인 호주로 가기 위해서
아르바이트를 해가면서 호주에 간 이야기, 
호주에서 공부를 하면서 겪은 이야기 들을 읽기 쉬운 문장으로 써 내고 있다.

이책의 터닝포인트이자 저자의 인생의 터닝포인트인 부분이
호주에서 직접 농사 지은 농산물을 파는 농부를 만난 부분인데, 
농업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을 그대로 느끼게 되고 
앞으로의 가장 유망한 산업은 농업이라는 교수님의 말에 가슴이 뛰어
유학생활을 접고 한국으로 돌아와 농사를 시작했다고 한다.

이후 책의 후반부에는 삼채 농사를 지으면서
농업법인을 설립하여 겪었던 이야기들을 풀어내고 있다.

판로도 없이 열심히 농사만 지었던 이야기, 
제품 개발 후에 화재 사건 등을 쉽게 읽을 수 있는 문장으로 서술해 내고 있다.



특히 이책에서 와 닿는 부분은
'고민은 짧게, 행동은 빠르게' 라는 이야기 이다.

나는 고민을 길게하는 편이라 이 부분에서 내가 부족한게 아니었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잘 해야 한다는 생각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고민을 길게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고 '고민은 짧게, 행동은 빠르게' 라는 생각을 하나 얻는다면, 
이번 주말, 읽은 이 책은 가치 있는 책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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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_03] 배민다움 - 브랜딩에 관한 이야기

책/마케팅 2017. 2. 4. 03:09
배민다움 - 10점
홍성태 지음/(주)북스톤


1~2년쯤 전에 배우 류승룡이 티비 광고에서 배달의 민족을 광고하는 것을 본적이 있다.


그때는 배달의 민족이라는 회사가 대략 앱으로 배달 주문해 주는 정도의 회사라는 것만 알고 있었다.

그때는 그냥 광고 재밌네 정도로 넘어갔었고 배민이라는 회사에 대해서 별로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배민다움이라는 특이한 제목의 책을 발견하고 나서 배달의 민족에 대해서 좀 찾아보게 되었고,

책까지 읽게 되었다.


구성은 크게 스타트업, 외부 마케팅, 내부 브랜딩 정도의 주제로 구성이 되어 있고,

각각의 주제에 대해서 2챕터씩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형식은 저자가 배민 대표를 인터뷰하는 형식으로 일관되게 진행되고 있다.


대주제와 각 장의 주제를 뼈대로 질문을 하고 거기에 살을 붙여서 답변을 하는 방식인데, 대화체이다 보니 기본적으로 잘 읽힌다.


배민다움홍성태
상세보기


스타트업으로서 배달의 민족은 처음부터 계획대로 진행된 회사는 아니고,

준비된 내공을 바탕으로 상황에 잘 적응한 케이스인 듯 하다.

이전의 실패 경험과 나름의 철학을 바탕으로 매 번의 상황을 잘 극복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겠다.


대주제 중에는 내부 브랜딩 파트가 공감할 부분이 많았는데,

내부의 직원들이 정체성을 가지지 않고 만족하지 못하면 고객도 마찬가지로 만족시킬 수 없다는 부분에 많은 공감이 되고 내가 속한 조직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중간에 사례를 소개하는 박스가 책의 흐름을 끊는 구성이 아쉽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책인듯 하다.

책을 읽고 찾아보니 유튜브에도 강연 내용이 있다. 나중에라도 보기 위해서 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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