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암지'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7.03.09 [대구 칠곡] 신천 쭈꾸미 - 매운맛이 땡길때
  2. 2015.03.17 다정 - 가성비 괜찮은 한정식
  3. 2014.12.11 대구 칠곡 - 칼칼한 칼국수, 남자칼국수 2

[대구 칠곡] 신천 쭈꾸미 - 매운맛이 땡길때

잘먹고 잘살기 2017. 3. 9. 15:48


지난 주말 매운맛이 땡겨서 가본 쭈꾸미 식당.

운암지 근처 주왕산 삼계탕 골목에 들어가면 바로 보인다.


운암지 근처 함지산 밑에 위치하고 있어서 그런지 산행 다녀오시는 듯 한 분들이 많이 들르는 듯 했다.



세트로 나오는 쭈꾸미 메뉴.


기본찬은 비벼 먹을 수 있는 야채와 메시 감자, 김이 나온다.


묵사발과 샐러드.

묵사발의 육수가 끝내 준다.


왕 계란찜.

요즘 계란도 비싼데 빠지지 않고 나왔다.


주인공인 쭈꾸미

기분나쁘게 맵지 않고 적당히 매콤한 수준.

필요하면 마요네즈를 주문할 수 있다고 하는데, 다음에는 마요네즈를 찍어 먹어 봐야 할듯


밥은 비빔그릇에 나오는데

쭈꾸미와 야채를 넣고 비벼먹으면 된다.


오늘 주문한 메뉴는 쭈꾸미세트 B였는데, 

돈가스는 찍지 못했다.


매운맛 땡길때 갈만한 좋은 곳을 발견했다.



:

다정 - 가성비 괜찮은 한정식

잘먹고 잘살기 2015. 3. 17. 22:48

여러가지 반찬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어서

종종 가는 한정식집이다.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고 깔끔해서 애기들과 가도 좋은 집이다.

위치는 운암지 근처 식당골목.

대로에서 한 블럭 안쪽에 위치하고 있다.

주차장이 따로 없는 관계로 식당 앞쪽 길가에 주차를 해야한다.


인테리어는 따로 특별하지는 않고,
한쪽 벽에 꽃무늬 벽지로 도배를 한 정도.


메뉴는 심플하다.

다정 한정식. 1인분 만원.

그리고 주류.


주문을 하면 나오는 메뉴들.


구절판은 아니고, 삼절판 정도?

바로 볶은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오래되서 완전히 식은 것도 아닌 상태로 서빙된다.

메뉴가 심플하다보니 식사시간에 맞춰서 준비를 하시는 듯 하다.


나물은 계절마다 바뀌는데, 봄이 다가와서 그런지 이번엔 방풍나물이다.

적당한 간에 방풍나물의 향이 더해져서 입맛에 맞았다.


뒤 이어 나온 잡채와 파전은 바로 조리해서 서빙하시는듯 하다.


오징어(?) 무침회와 보쌈.


보쌈은 한약향이 약간 가미되어서 입맛에 잘 맞았다.
나 혼자 다 먹은 듯...


쌍둥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버섯 튀김.
이것도 바로 튀겨서 서빙하시는 듯.
잘못하면 입이 델 정도로 뜨거운 상태라 식혀서 애기들을 주는데
36개월된 첫애는 더 먹고 싶다고 아저씨한테 더 달라고 한단다. ㅎㅎㅎ


이정도 서빙이 되고 어느정도 먹고 있으면,

밥이 나온다.

코다리? 명태? 여튼 그런 종류의 생선이다.

사진에는 양념이 좀 과해보이긴 하지만, 실제로는 간도 강하지 않고 자극적이지 않아서 먹기 좋다.


나물도 같이 나오고...

역시나 밥에는 된장찌개가...

조미료 맛은 별로 안 나고, 옛날식 된장 맛에 약간 묽게 끓인 맛이다.

약간 더 진하게 끓여도 좋을듯 하다.


밥은 흑미가 들어가 있다.

밥 먹기 전에 나오는 메뉴들 때문인지 양은 그리 많지 않지만,

모자라면 말씀하시라고 하시니 양 조절에는 문제가 없다.


전체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나름 괜찮은 메뉴구성과 깔끔함이 돋보이는 식당이다.

음식맛도 다른 한정식집들과 비교해도 결코 빠지지 않는다.

애기들과 같이 가서 먹을 수 있는 메뉴들도 많고, 그래서 종종 들르는 가성비 참  괜찮은 식당.

:

대구 칠곡 - 칼칼한 칼국수, 남자칼국수

잘먹고 잘살기 2014. 12. 11. 14:18
추운날에는 뜨끈한 칼국수가 생각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추운날 비라도 오면...

밖에 볼일도 있고해서 외출했다가, 저녁을 간단히 해결할 겸...
추운날씨에 칼국수도 생각나고 해서 전에 지나가면서 봐 두었던 칼국수집을 방문해 보기로 했다.

운암지에서 국우터널 방향으로 100미터 쯤에 있는 남자 칼국수.

간판대로 주방도 서빙도 남자분이 계셨다. 

일단 자리에 앉으면 나오는 기본찬.  쑥갓, 김치, 단무지.  애기들을 위한 만두를 주문했으니 만두 간장도 나왔다.
칼국수집은 김치 또는 겆절이가 생명인데,
약간 익은듯한 김치가 나와서 의외였다.
익은 김치와 칼국수의 조합은 그다지 좋지 않은 듯...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운 부분이었다.


기본찬 중에 의외로 맛났던 고추 짱아찌.  오~~~  기대 된다는 쌍둥엄마. ㅋ



일단 기본찬은 처음엔 서빙해 주고 모자라면 셀프코너에서 가져오는 방식.

셀프코너에서는 공기밥도 제공한다.  


테이블에 앉을수 있는 홀과 좌식으로 이용가능한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다.



메뉴는 간단명료하다.
칼국수 3종류, 콩국수, 그리고 만두.


남자 칼국수. 
진한, 약간은 뻑뻑한 국물에 칼칼한 칼국수.

쑥갓을 얹어서 한 컷.

면발은 쫄깃한 편이긴 하나 두껍거나 하지는 않다.

어차피 포인트는 면발은 아닌듯하고 얼큰한 국물에 중점을 둔 전략인듯...

쌍둥엄마는 여자칼국수를 시켰는데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

 이것보다는  덜뻑뻑하고 맑은 국물의 스타일이고 덜 맵다.


만두는 고기만두, 김치만두, 새알 이렇게 구성이 된다고 하는데,

애기들이 먹을 거라서 김치는 빼고 고기로만 해 달라고 주문했다.

쫀득쫀득하고 잘 붙는 걸로 봐서는 만두피가 감자전분으로 만든듯...

만두는 가격대비 맛도 양도 만족스러운 수준.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식당이었으나, 김치는 아쉬움으로 남는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