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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2.04 [2017_03] 배민다움 - 브랜딩에 관한 이야기
  2. 2011.01.03 바이럴 루프 - 바이럴을 이용해서 성장한 인터넷 기업들의 스토리.
  3. 2010.12.23 데이터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가진 구글에 대한 이야기 - 구글드

[2017_03] 배민다움 - 브랜딩에 관한 이야기

책/마케팅 2017. 2. 4. 03:09
배민다움 - 10점
홍성태 지음/(주)북스톤


1~2년쯤 전에 배우 류승룡이 티비 광고에서 배달의 민족을 광고하는 것을 본적이 있다.


그때는 배달의 민족이라는 회사가 대략 앱으로 배달 주문해 주는 정도의 회사라는 것만 알고 있었다.

그때는 그냥 광고 재밌네 정도로 넘어갔었고 배민이라는 회사에 대해서 별로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배민다움이라는 특이한 제목의 책을 발견하고 나서 배달의 민족에 대해서 좀 찾아보게 되었고,

책까지 읽게 되었다.


구성은 크게 스타트업, 외부 마케팅, 내부 브랜딩 정도의 주제로 구성이 되어 있고,

각각의 주제에 대해서 2챕터씩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형식은 저자가 배민 대표를 인터뷰하는 형식으로 일관되게 진행되고 있다.


대주제와 각 장의 주제를 뼈대로 질문을 하고 거기에 살을 붙여서 답변을 하는 방식인데, 대화체이다 보니 기본적으로 잘 읽힌다.


배민다움홍성태
상세보기


스타트업으로서 배달의 민족은 처음부터 계획대로 진행된 회사는 아니고,

준비된 내공을 바탕으로 상황에 잘 적응한 케이스인 듯 하다.

이전의 실패 경험과 나름의 철학을 바탕으로 매 번의 상황을 잘 극복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겠다.


대주제 중에는 내부 브랜딩 파트가 공감할 부분이 많았는데,

내부의 직원들이 정체성을 가지지 않고 만족하지 못하면 고객도 마찬가지로 만족시킬 수 없다는 부분에 많은 공감이 되고 내가 속한 조직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중간에 사례를 소개하는 박스가 책의 흐름을 끊는 구성이 아쉽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책인듯 하다.

책을 읽고 찾아보니 유튜브에도 강연 내용이 있다. 나중에라도 보기 위해서 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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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럴 루프 - 바이럴을 이용해서 성장한 인터넷 기업들의 스토리.

책/마케팅 2011. 1. 3. 15:15
바이럴루프바이럴루프 - 10점
아담 페넨버그 지음, 손유진 옮김, 정지훈 해제/틔움
한마디로 웹이 소셜로 발전해 온 역사를 쓴 책이다.

물론 바이럴 현상에 초점을 맞춘 책이다 보니 터퍼웨어나 기타 폰지사기 같은 오프라인의 에피소드들도 있지만, 그런 부분을 제외하고는 온라인 기업들이 웹이 생겨나고 어떻게 바이럴을 발생시켜서 성장했는지 보여주고 있다.

 바이럴이라는 현상은 인간 세계의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이것을 잘 이용해서 성장한 회사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그들이 어떻게 바이럴의 씨를 뿌렸고, 위험요소는 무엇이었으며, 실패를 극복하기 위해서 어떻게 했는지 소개하고 있다.

 물론 모든 회사가 성공한 것은 아니며, 그들이 왜 쓰러졌는지도 분석하고 있다.

에필로그에서 저자가 밝히고 있듯이, 마크 앤드리슨을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바이럴이라는 용어를 처음 접했고, 다양한 회사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를 하면서 책을 썼다고 하는데 마치 재미난 소설을 읽는듯 한 느낌이었다.

웹의 발생으로부터 현재의 소셜까지 어떻게 바이럴이 작용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면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이 책의 공식 페이스북 노트 : 여기로
http://mcwony.tistory.com2011-01-03T06:15:220.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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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가진 구글에 대한 이야기 - 구글드

책/인터넷/IT 2010. 12. 23. 14:31

구글드 Googled구글드 Googled - 8점

켄 올레타 지음, 김우열 옮김/타임비즈
전체적인 이야기 구조는 검색을 기반으로 미디어 기업으로 성장한 구글과 기존 거대 미디어 기없간의 경쟁구도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구글이 온라인 광고사업을 시작하고 유튜브와 더블클릭을 인수함을써 기존의 미디어 기업과의 경쟁관계를 어떻게 풀어가는지 관련인물들을 중심으로 이야기 하고 있다.

기존 미디어와 경쟁에 있어서 구글의 최대 무기는 검색사업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라고 밝히고 있다.

 데이터가 많으면 많을수록 검색결과도 좋아지고, 검색사용자에게 제공되는 광고도 좋아지며, 광고를 사는 광고주도 좋아진다라는 구글식 윈윈을 통해 그들은 성장하고 있다라고 밝히고 있다.

뉴요커의 수석칼럼리스트인 저자가 많은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밝히고있는 내용을 보면, 구글을 옹호하는 측은 구글이 데이터를 너무나 사랑하는 기업이라고 하고, 구글의 반대쪽은 엄청난 데이터를 기반으로 '빅 브러더'가 되려고 한다고 서술한다.

 이렇듯 책 내용은 저자가 만났던 수많은 사람들이 구글을 바라보는 시각을 통해서 이야기를 써 내려가는 일종의 구글의 일대기인 것이다.

책을 일고 나서 구글에 대한 느낌은 데이터에 대한 집착이 강하고, 사생활 보호는 언제든 터질 수 있는 시한폭탄과 같으며, 소셜네트워크는 그들의 약점이자 컴플렉스 인듯 하다.

인터넷 강자로 떠오른 구글이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통해서 앞으로 구글이 어떻게 나아갈 것인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는 좋은 책일듯하다.
http://mcwony.tistory.com2010-12-23T05:31:180.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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