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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3.22 [2017_07] 모던하고 디테일한 마케팅 - 인사이드 현대카드
  2. 2015.08.23 수출, 내수용 충돌 실험에 대한 생각 - 현대차가 위기감

[2017_07] 모던하고 디테일한 마케팅 - 인사이드 현대카드

책/마케팅 2017. 3. 22. 10:37
인사이드 현대카드 - 10점
박지호 지음/문학동네

신용카드 회사에 대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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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대기업 계열사에 속한 신용카드, 캐피탈 회사에 관한 이야기 인데, 

책의 주제는 모던함, 디자인, 디테일, 컬쳐 같은 내용으로 그 회사를 요모조모 뜯어 본 이야기다.


책의 시작은 저자와 정태영 사장(현재는 부회장이라고 한다)과의 인연으로 

현대카드에서의 일주일이라는 일회성 행사였다고 한다.

이후 본격적으로 현대카드에 대해서 알아 볼 수 있는 1년의 프리패스를 받은 것을 기반으로 취재한 자료들을 정리한 것이 이 책이다.


책을 쓸때 CEO의 개인적인 이야기가 되면 안된다고 이야기 했다고 하지만, 

많은 내용에서 CEO에 대한 이야기가 나타나고 있다.


저자는 구글 X와 같은 역할을 하는 독립 부서가 CEO인 정태영 사장 본인이라서 현대카드의 새로운 시도를 이야기 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이야기가 중심이 될 수 밖에 없었다고 이야기 하고는 있다.


그럼에 많은 내용에서 CEO 이외의 조직에 관한 이야기, 

디자인에 관한 이야기, 컬쳐 마케팅에 관한 이야기 등을 담고 있다.

정말 많은 일을 하는 '금융'회사라는 내용을 많은 에피소드와 함께 담고 있다.


디자인 부문에서는 My Taxi라는 내용이 기억에 남는다.

택시에서 개선해야할 내용을 디자인 관점에서 파악하고 디자인적 요소로 많은 부분을 극복하기 위한 프로젝트였다고 한다.

물론, 서울에서 인천공항까지 왕복하기 힘든 전기차라는 점, 실제 운영까지는 제약이 있었다는 점 등이 있긴 하지만 디자인 적으로 훌륭한 시도라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실제 책에서는 감이 잘 안 왔지만 동영상을 보고 나니, 현대카드가 왜 택시를 디자인 했는지 알 듯 하긴 하다.


책의 후반부로 갈 수록 컬쳐 마케팅을 주 내용으로 담고 있는데, 

1차적으로는 슈퍼콘서트에 대한 이야기가 있고, 

취재를 하는 기간 동안에는 주로 라이브러리를 활용한 마케팅이 기획되고, 지어지고 있었다고 한다.


그 첫 라이브러는 디자인 라이브러리고

두번째가 트레블 라이브러리, 세번째가 뮤직 라이브러리라고 한다.




현대카드 라이브러리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해 보니

책 내용 이후에 추가로 지어진 라이브러리는 없는 듯 하다.


디자인 라이브러리와 트레블 라이브러리는 개인적으로 가보고 싶은 내용과 구성인 듯 하다.

현대카드 가입 해야 하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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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내수용 충돌 실험에 대한 생각 - 현대차가 위기감

관심사/자동차 2015. 8. 23. 14:54

어제 오늘의 기사를 보니,

LF소나타 내수용과 수출용을 충돌시키는 이벤트를 했고,

각종 자동차 매체에서 기사가 나오고 있다.

물론 긍정적인 변화인 것은 맞다.


LF소나타는 그만큼 자신이 있고 검증되었으나 승부수를 던진듯 하지만,

지금까지 소비자들이 현대/기아차의 이미지를 쌓아 온 것은 이전 모델들에서 쌓아 온 것이다.

소나타 2~3까지는 그다지 별 기대감과 생각이 없었지만,

현재의 부정적인 이미지의 대부분은 NF~EF세대에서 쌓아 온 것이 많다는게 나의 주관적인 생각이다.

이번 이벤트의 결과를 두고 자동차 매체에서 나오는 기사들을 읽어 보면,

'안전사양은 차별하지 않는다.'라는 입장을 대변하고 그동안의 오해를 불식시키고자 하는 게 목적인듯 한데,

소비자로서의 느낌은 지금까지는 어떻게 했든 간에 이번트 한번 제대로 해서

그동안의 이미지를 세탁해 보겠다 라는 것으로 밖에 느껴지지 않는게 사실이다.


수많은 차별 항목중에 이제 안전성 부분 하나가 비슷한 수준까지는 맞춰진 것 같고,

가격, 내구성, 급발진 같은 부분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개선이 이루어 지길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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