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먹고 잘살기'에 해당되는 글 50건

  1. 2015.04.22 가까운 곳에 있는 한정식집 - 소반지어
  2. 2015.04.19 해밥달밥 - 팔공산에서 맛보는 한식
  3. 2015.03.17 다정 - 가성비 괜찮은 한정식
  4. 2015.02.17 매운 김치와 멸치 칼국수
  5. 2015.02.10 바푸리 김밥 - 먹거리의 유행. 김밥의 시대?
  6. 2015.01.12 등잔밑에 있던 돼지갈비 맛집 - 삼돌이 참 숯불
  7. 2015.01.11 핫도그 소시지가 만들어지는 과정
  8. 2014.12.11 대구 칠곡 - 칼칼한 칼국수, 남자칼국수 2
  9. 2014.11.30 [대구 수성구] 면, 딤섬요리 전문점 - 누들볼
  10. 2014.11.15 미강가루 넣은 된장찌개.

가까운 곳에 있는 한정식집 - 소반지어

잘먹고 잘살기 2015. 4. 22. 14:48
한번에 여러가지 음식을 조금씩 맛 볼 수 있는 것이 한정식의 매력이다.
라고 주장하는 쌍둥엄마.

그래서 주로 한정식집을 자주 찾게 된다.

오늘은 옆동네 칠곡경대병원 옆 소반지어이다.

주차장도 넓고, 
아직은 주위가 많이 발달된 편은 아니라 주변도 탁 트인 위치에 자리를 잡고 있다.
들어가는 길은 두군데가 있는데,  50사단 정문쪽에서 들어가는 길은 난이도가 좀 높으므로, 
칠곡경북대병원 쪽으로 둘러서 진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점심특선을 주문해서 나온 죽.

야채죽이다.


불고기도 나오고


두부 위에 채소를 얹은 두부샐러드(?)
소스가 약간 짭조름하니 특이하다.

잡채, 해파리, 무침회, 코다리찜 
구석에 김치 전도 보인다.



코다리찜은 매워보이지만 생각보다는 맵지는 않다.

대략 이정도 상을 먹고 나면, 밥이 나오고,

된장, 김치, 기타 반찬 종류가 같이 서빙된다.

쌍둥이들 밥을 챙겨주느라 사진은...  -_-;;

밥이 나올때 특징적인 메뉴가 들깨탕인데, 들깨의 구수함을 잘 살려서 끓이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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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밥달밥 - 팔공산에서 맛보는 한식

잘먹고 잘살기 2015. 4. 19. 20:16

오랜만에 쌍둥이들과 쌍둥엄마와 팔공산으로 나들이.

밥은 예전에 갔었던, 유리성에서 돈가스를 먹으려고 했으나,

유리성은 문을 닫아버렸다.  이런~


그래서 유리성에서 내려와서 헤매다가 발견한 해밥달밥.

남구쪽에 가톨릭병원 근처에서는 봤는데,

팔공산에 새로 생긴듯 하여 일단 방문하기로 결정.


외관은 한옥을 기반을로 디자인 한 듯.

한식집이라는 걸 잘 보여 주고 있다.


메뉴는 일반적인 한식직처럼 상이름으로 구분하고 있다.
일단은 가장 기본인 다올상.
가장 저렴하기도 하다.


에피타이저인듯한 호박죽.
많이 달지도 않고 적당한 묽기에 콩과 새알심도 들어 있다.
애기들용으로 추가로 주시는 서비스까지...

요즘 한식집은 어디나 메뉴에 샐러드를 추가하는 듯.
신선한 야채, 소스는 기본에다가 여기는 연근을 올린 데코레이션이 특이해 보이는 듯.


가오리찜.
고추장이나 고추가루 양념이 아니고 맑은 양념에 견과류를 올린 양념이다.
어쨌든 좀 달라보이고 맛도 굿.

오리/돼지고기 보쌈.
세발나물과 머스타드 소스를 올린 양파채와 같이 나온다.
개인적으로 참 괜찮았던 메뉴.


파전도 나오고




애기들이 젤 좋아라 했던 버섯 탕수.


여기까지 먹고 있으면, 
밥이 나온다.
밥은 찍지 못했으나, 영양밥과 곤드레 밥을 선택할 수 있다고 한다.
일단 2인분이므로 영양밥, 곤드레밥 하나씩 주문했다.

나무를도 같이 나와 주고

양념게장, 두릅무침 같은 반찬들도 같이 나온다.


찻잔을 이용한 인테리어가 특이했고,

입구쪽에는 각종 담근 술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담백한 음식이 돋보이는 한식집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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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 - 가성비 괜찮은 한정식

잘먹고 잘살기 2015. 3. 17. 22:48

여러가지 반찬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어서

종종 가는 한정식집이다.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고 깔끔해서 애기들과 가도 좋은 집이다.

위치는 운암지 근처 식당골목.

대로에서 한 블럭 안쪽에 위치하고 있다.

주차장이 따로 없는 관계로 식당 앞쪽 길가에 주차를 해야한다.


인테리어는 따로 특별하지는 않고,
한쪽 벽에 꽃무늬 벽지로 도배를 한 정도.


메뉴는 심플하다.

다정 한정식. 1인분 만원.

그리고 주류.


주문을 하면 나오는 메뉴들.


구절판은 아니고, 삼절판 정도?

바로 볶은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오래되서 완전히 식은 것도 아닌 상태로 서빙된다.

메뉴가 심플하다보니 식사시간에 맞춰서 준비를 하시는 듯 하다.


나물은 계절마다 바뀌는데, 봄이 다가와서 그런지 이번엔 방풍나물이다.

적당한 간에 방풍나물의 향이 더해져서 입맛에 맞았다.


뒤 이어 나온 잡채와 파전은 바로 조리해서 서빙하시는듯 하다.


오징어(?) 무침회와 보쌈.


보쌈은 한약향이 약간 가미되어서 입맛에 잘 맞았다.
나 혼자 다 먹은 듯...


쌍둥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버섯 튀김.
이것도 바로 튀겨서 서빙하시는 듯.
잘못하면 입이 델 정도로 뜨거운 상태라 식혀서 애기들을 주는데
36개월된 첫애는 더 먹고 싶다고 아저씨한테 더 달라고 한단다. ㅎㅎㅎ


이정도 서빙이 되고 어느정도 먹고 있으면,

밥이 나온다.

코다리? 명태? 여튼 그런 종류의 생선이다.

사진에는 양념이 좀 과해보이긴 하지만, 실제로는 간도 강하지 않고 자극적이지 않아서 먹기 좋다.


나물도 같이 나오고...

역시나 밥에는 된장찌개가...

조미료 맛은 별로 안 나고, 옛날식 된장 맛에 약간 묽게 끓인 맛이다.

약간 더 진하게 끓여도 좋을듯 하다.


밥은 흑미가 들어가 있다.

밥 먹기 전에 나오는 메뉴들 때문인지 양은 그리 많지 않지만,

모자라면 말씀하시라고 하시니 양 조절에는 문제가 없다.


전체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나름 괜찮은 메뉴구성과 깔끔함이 돋보이는 식당이다.

음식맛도 다른 한정식집들과 비교해도 결코 빠지지 않는다.

애기들과 같이 가서 먹을 수 있는 메뉴들도 많고, 그래서 종종 들르는 가성비 참  괜찮은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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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김치와 멸치 칼국수

잘먹고 잘살기 2015. 2. 17. 07:47

칼국수집은 김치를 잘 담아야 성공한다고 한다.

그만큼 칼국수와 김치의 조합은 중요한것 같다.

결혼전에 쌍둥이 엄마와 갔던 칼국수 집이 가끔 생각나곤 했었는데, 

그게 체인점이었다.

그냥 시골동네에 자기 이름 걸고 하는 칼국수 집인 줄 알았는데...


이 집의 특징은 김치가 맵다.

아주 칼칼하니 맵다.

이게 호와 불호가 극명하게 나뉠만한데...  처음에 먹으면 매워서 좀 거부감이 들긴하는데, 

두세번 먹고 나면 땡기는 듯한 느낌이다.

칼국수하고 조합도 상당히 좋은 편이다.

주 메뉴는 멸치 칼국수와 닭 칼국수다.

그 중에 멸치 칼국수.

진한 국물에 동글동글하고 쫀득한 면발이 조합이 좋다.

밥은 처음에 저만큼 주고 부족하면 더 주는 시스템.



위치는 칠곡 보건대학교 병원 옆.

:

바푸리 김밥 - 먹거리의 유행. 김밥의 시대?

잘먹고 잘살기 2015. 2. 10. 00:32

아기들 병원에 갔다가 같은 건물에 있는 바푸리라는 김밥집을 발견했다.

이전에 고봉민 김밥에 자주 가서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어떤지 검증차 방문해 보았다.


김밥천국이 열어 제꼈던 1000원 김밥의 시대는 이제 옛 이야기가 되어가고 있는 듯 하다.

고봉민 깁밥의 기본 김밥이 2000원을 하던 때를 넘어서

바푸리의 기본 김밥은 3500원이다.

물론 3000원짜리, 2500원짜리도 보이긴 하지만 메뉴판에 1번이 3500원이다.

김밥 한줄에...  3500원.


인테리어는 복층구조.

복층의 맨 바깥쪽자리에 앉았는데 조명이다 뭐다 해서 좀 불안한 감이 없지 않았다.

쌍둥이 엄마는 어지럽다고....


인테리어는 나름 깔끔한 편.

곳곳에 밥알 캐릭터 인형들이...


우리가 시킨 메뉴는 돈가스 김밥 세트와 애기들이 먹을 카레덮밥.

돈가스 김밥 세트에 있는 김밥이 기본 메뉴인 숯불 김밥이 아닌지 추정해 본다.



그런데, 돈가스 김밥 세트의 김밥 보다는 돈가스가 더 낫다.

물론 개인의 취향이겠지만, 숯불향이라는게 인위적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느낌이 들었다.

나만의 느낌은 아니었고, 쌍둥이 엄마도 비슷하게 생각한듯...

애기들을 위해서 시켜 준 카레덮밥.

야채가 적게 들어간 것이 흠이지만, 인도식과 일본식의 중간 정도의 느낌이었다.

애기들이 먹을 거라서 매운 건 빼달라고 해서 그런지 달달한 것이 어른들 입맛에도 적당히 잘 맞을 듯.

김밥 전문점인데...

김밥보다는 돈가스와 카레가 더 낫다.(물론 개인적인 느낌이다.)

돈가스 세트가 2인세트 인줄 알고 하나만 주문하고 보니, 양이 적어서 더 주문한 데리숯불 제육덮밥.

숯불향이 인위적이라는 확신을 심어준 메뉴.

전체적으로 깔끔하긴 하지만 몇몇 아쉬움이 남는듯 하다.

숯불향에 얽매이기 보다는 카레처럼 메뉴마다의 특징을 좀 더 살렸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

등잔밑에 있던 돼지갈비 맛집 - 삼돌이 참 숯불

잘먹고 잘살기 2015. 1. 12. 17:20

쌍둥 엄마는 돼지갈비를 좋아라 한다.
달달한 맛이 좋아서 삼겹살 보다는 갈비를 즐겨서 먹는 편인데,

예전에 대동교 옆에 쌍쌍갈비를 자주 다녔었는데 없어진 이후로는 마땅한 돼지갈비집을 찾기가 힘들었다.

오다 가다 봤던 집앞 돼지 갈비집을 검증해 봤다.


대략 비주얼은 이렇다.

도착해서 쌍둥이들 챙기고 하는 사이에 기본찬이 세팅되고,

고기까지 세팅되는 사이에 고기는 이미 불판에...

불판이 약간 특이한 형태를 띄고 있다.

불은 정말 숯불이다.


대략 저게 1인분쯤 되는 것 같다.  3인분 시켰을때 저만한 고기가 세 덩어리 정도 나왔으니...

많지도 적도 않은 양.


기본찬은 잡채, 물김치, 샐러드, 쌈무, 겉절이...

저 겉절이가 시원하니 맛있었다.


고기를 먹고 나서 시킨 소면.

위 사진의 겉절이와의 조합이 좋다.


고기를 먹다가 보니, 환기구에 불도 켜진다.


가격은 대략...  흠...


숯불에 구워 먹는 돼지 갈비의 맛은 좋고,

양은 가족끼리 가서 먹기에 적당하고 (남자들끼리 가기엔 적은 양이다)

적당한 가격인듯...

집 근처에 있어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라 부담없이 갈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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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도그 소시지가 만들어지는 과정

잘먹고 잘살기 2015. 1. 11. 23:57

먹는 것을 만드는 과정이라

나름 위생적으로 관리는 하겠지만...

중간중간 좀 거슥한 공정도 있는 듯...


:

대구 칠곡 - 칼칼한 칼국수, 남자칼국수

잘먹고 잘살기 2014. 12. 11. 14:18
추운날에는 뜨끈한 칼국수가 생각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추운날 비라도 오면...

밖에 볼일도 있고해서 외출했다가, 저녁을 간단히 해결할 겸...
추운날씨에 칼국수도 생각나고 해서 전에 지나가면서 봐 두었던 칼국수집을 방문해 보기로 했다.

운암지에서 국우터널 방향으로 100미터 쯤에 있는 남자 칼국수.

간판대로 주방도 서빙도 남자분이 계셨다. 

일단 자리에 앉으면 나오는 기본찬.  쑥갓, 김치, 단무지.  애기들을 위한 만두를 주문했으니 만두 간장도 나왔다.
칼국수집은 김치 또는 겆절이가 생명인데,
약간 익은듯한 김치가 나와서 의외였다.
익은 김치와 칼국수의 조합은 그다지 좋지 않은 듯...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운 부분이었다.


기본찬 중에 의외로 맛났던 고추 짱아찌.  오~~~  기대 된다는 쌍둥엄마. ㅋ



일단 기본찬은 처음엔 서빙해 주고 모자라면 셀프코너에서 가져오는 방식.

셀프코너에서는 공기밥도 제공한다.  


테이블에 앉을수 있는 홀과 좌식으로 이용가능한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다.



메뉴는 간단명료하다.
칼국수 3종류, 콩국수, 그리고 만두.


남자 칼국수. 
진한, 약간은 뻑뻑한 국물에 칼칼한 칼국수.

쑥갓을 얹어서 한 컷.

면발은 쫄깃한 편이긴 하나 두껍거나 하지는 않다.

어차피 포인트는 면발은 아닌듯하고 얼큰한 국물에 중점을 둔 전략인듯...

쌍둥엄마는 여자칼국수를 시켰는데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

 이것보다는  덜뻑뻑하고 맑은 국물의 스타일이고 덜 맵다.


만두는 고기만두, 김치만두, 새알 이렇게 구성이 된다고 하는데,

애기들이 먹을 거라서 김치는 빼고 고기로만 해 달라고 주문했다.

쫀득쫀득하고 잘 붙는 걸로 봐서는 만두피가 감자전분으로 만든듯...

만두는 가격대비 맛도 양도 만족스러운 수준.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식당이었으나, 김치는 아쉬움으로 남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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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면, 딤섬요리 전문점 - 누들볼

잘먹고 잘살기 2014. 11. 30. 15:06
오랜만의 식구들과의 외식.
쌍둥이들을 데리고 외식을 하는게 엄두가 안 나서 외식을 잘 못했지만,
큰마음 먹고 감행해봤다.

외국 음식을 좋아하는 부인님을 위해서 검색을 해보니,
딤섬과 면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곳이 대구에 있다고 하여 방문해서 검증해 보기로 했다.

딤섬은 부인님이 홍콩에서 먹어본 이후로 그런 맛을 찾아 헤메이신지라...

인테리어는 깔끔하고 단순한 편이다.
사진으로는 추워 보이긴 하지만, 방문했던 날에는 난방을 잘 해 놓으신지라 
상당히 더웠다.


중간 중간에 진시황릉에서 출토된 병마용 같은 것들도 세워져 있고


바닥과 천장은 꾸미지 않은 인테리어를 보여주고 있다.


아기들을 위한 그릇.  알록달록해서 상당히 애기들이 좋아했다.



광동식 전문음식점이 공식적인 타이틀인것 같다.

본점이 두바이, 2호점이 아부다비.  여기 대구는 3호점이란다.



메뉴는 딤섬, 튀김요리, 면 요리, 각종 세트를 포함해서 약 100여 종에 달한다고 한다.

메뉴판도 공부해야 할 것 같은 두께...


면요리 파트


게와 야채 요리


메뉴판을 보다가 발견한 튀김 아이스크림 요리.
어떤 맛일지...


런치 세트.

우리는 애기들도 있고해서, 3인 요리 중에 71000원짜리로 주문했다.


세계의 입맛을 사로 잡았는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내 입맛부터 사로 잡아 주세요~


일단 딤섬.

총 4개지만 큰딸래미가 먹고 싶다고 해서 애기 엄마가 Pick!

생각보다는 크지 않고 적당히 그낭 딱 한입에 맞을만한 크기.

나는 먹을만 했으나, 본토의 딤섬을 맛보고 오신 부인님의 말씀에 의하면 피가 좀 흐물거리는 것이 많이 쪄진 것 같다라는 의견.


아스파라거스 새우요리.
일단 새우의 퀄리티 굿!!!

아스파라거스도 적당히 씹히는 식감이 좋고, 약간의 칼칼함이 있어 애기들은 못 먹일듯...

개인적으로 여기의 새우가 가장 맛있었던... 


쇠고기 볶음밥.

평범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의외로 고소함이 끝내 주는 메뉴.

애기들을 위한 메뉴였지만, 약간의 매운맛으로 인해 애기들이 못 먹었던 메뉴.

의외의 고소함으로 인해 어른들 입맛에도 잘 맞았던 메뉴.



해산물 쌀국수.

맵지 않아서 애기들도 같이 먹을 수 있었고, 

각종 해산물과 야채가 많이 들어 있었다.

면은 상당히 두꺼운 면을 사용해서 특이했던 메뉴.



나머지 딤섬은 하가우.

애기들을 먹이다 보니 접시에 덜어 놓은 것을 급하게 찍은 사진



입맛이 까다로운 큰딸이  잘 먹지 못해 추가해준 메뉴.

새우 식빵이라는데 새우를 식빵에 얹고 깨를 뿌리고 눌러서 튀긴 빵.

의외의 식감과 고소함으로 인해 애기들 어른들이 오~~~~ 했던 메뉴.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듯....  


전체적으로 음식, 서비스, 인테리어의 퀄리티는 상당히 좋은 듯...

물론 가격이 싸지 않은 만큼 당연하다 라고 할 수도 있는 부분일 것이다.

찾아간 목적이 외국음식을 맛 보기 위한 것이었으나, 생각보다 광동식 요리는 외국음식다운 무엇인가를 추구하긴 좀 부족해 보였다.

물론 100여가지의 음식을 전부 맛 본것은 아니지만, 세트메뉴를 대표적인 구성으로 본다면 뭔가 임팩트는 좀 부족한 듯한 느낌이었다.

기회가 된다면 다른 메뉴, 다른 세트도 한번 경험해 보고 싶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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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강가루 넣은 된장찌개.

잘먹고 잘살기 2014. 11. 15. 00:43

체험단 경품으로 받은 우리아이 쑥쑥쌀과 미강가루.

쌀은 햅쌀인건 알겠는데, 

미강은 무엇인지 몰랐다.

찾아보니 쌀을 도정할때 나오는 부산물. 즉, 쌀겨를 뜻하는 것이고 한자로 미강(米糠)이라고 한단다.

어릴때 경상도 사투리로 어른들께서 '딩기'라고 하던 그것이다.

미강에 대한 설명은 http://baroblog.tistory.com/254 의 포스트를 참조.

보통, 딩기는 여물에 뿌려서 넣고 소죽을 끓이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그것이 쌀 영양의 대부분이라니... 

일단 쌀은 전에 먹던 것을 다 먹고 뜯는 것으로 하고, 

미강을 사용해서 된장찌개를 끓여보았다.

된장찌개 끓일때는 쌀 씻으면서 쌀뜨물을 받아서 끓이곤 했는데,


이번엔 그냥 물에 끓이다가 미강을 밥 숟가락으로 두 숟갈 넣었다.


쌀뜨물에 끓이는 것보다 은은한 향도 나는듯 하고, 

약간 진한 맛도 나고...

여튼 개인적으로 상당히 괜찮았고, 앞으로도 계속 해먹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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