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국수'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5.07.05 든든한 닭칼국수 - 예손가
  2. 2015.06.15 대구 칠곡 - 기와집 보쌈 1
  3. 2015.02.17 매운 김치와 멸치 칼국수
  4. 2014.12.11 대구 칠곡 - 칼칼한 칼국수, 남자칼국수 2

든든한 닭칼국수 - 예손가

잘먹고 잘살기 2015. 7. 5. 03:04

주말 점심.
집에서 밥먹기는 싫고, 마침 나갈 일도 있고 해서
칼국수를 먹으러 갔다.

대구 북구청 앞에 있는 예손가.

칠곡에도 생겼었는데, 문을 닫아 버렸다.




기본 메뉴.  칼국수 종류와 만두, 수육이 있다.



세트 메뉴.  


홀은 넓은 편이며 안쪽에 방도 마련되어 있다.
냉장고 옆에는 밥도 마련되어 있어서 먹고 싶은 만큼 가져다 먹으면 된다.


역시 칼국수는 김치와의 조합이 중요하다.


김치는 테이블에 이렇게 배치해 놓고, 접시에 먹고 싶은 만큼 덜어 먹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애기들 메뉴로 시킨 손만두.

노란 만두피가 인상적이다.

내용물은 돼지고기와 부추가 들어 있다.


드디어 나온 닭칼국수의 비주얼.

파채가 상당히 많이 올라가 있고,

파 아래에 닭고기가 적지 않은 양이 들어가 있다.

면은 쫄깃하고 쫀득한 전형적인 칼국수 면이다.


닭 칼국수용 양념을 넣어서 먹어 보라고 하는 안내문.


닭 칼국수 전용 양념.

이 정도면 되려나...


든든한 한끼로 나름 괜찮은 닭 칼국수.

닭 육수 특유의 향이 거북하다면 양념을 추가해서 먹는 것도 괜찮을 듯 하고, 

닭 육수를 좋아한다면 양념을 넣기보다는 그대로 먹어보는 게 나을 듯 하다.


추가로 밥도 제공하고 있어서 양적으로 부족하진 않을 듯하다.

비싸지 않은 가격에 한끼를 해결하기에는 딱인듯.

:

대구 칠곡 - 기와집 보쌈

잘먹고 잘살기 2015. 6. 15. 01:53

매운 보쌈김치가 생각나서

기와집 보쌈을 가보기로 했다.


매번 포장해다가 먹다가 직접 매장에 가서 먹어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본 상차림.
보쌈 소짜를 주문했는데, 야채와 보쌈고기와 백김치가 한 접시에 나온다.

애기들이 제일 좋아하던 마요네즈 샐러드.


포장해 갈때는 양이 얼마되지 않던, 
우거지국이 매장에서는 많이 나온다.

소짜인 관계로 양은 얼마 되지 않는다.
두명이서 먹기에는 약간 적은 양.
소짜는 칼국수 같은 것을 시키면서 같이 먹을 만한 양이다.

보쌈김치.
예전보다는 덜 맵고 약간 더 달아진듯.


애기들이 먹을 것이 없어서 시킨 칼국수.
정말로 칼로 썰은듯한 면발.
면발은 밀가루만으로 빚은것 같지는 않다.

매뉴는 칼국수, 보쌈, 전이 주를 이루고 있다.

:

매운 김치와 멸치 칼국수

잘먹고 잘살기 2015. 2. 17. 07:47

칼국수집은 김치를 잘 담아야 성공한다고 한다.

그만큼 칼국수와 김치의 조합은 중요한것 같다.

결혼전에 쌍둥이 엄마와 갔던 칼국수 집이 가끔 생각나곤 했었는데, 

그게 체인점이었다.

그냥 시골동네에 자기 이름 걸고 하는 칼국수 집인 줄 알았는데...


이 집의 특징은 김치가 맵다.

아주 칼칼하니 맵다.

이게 호와 불호가 극명하게 나뉠만한데...  처음에 먹으면 매워서 좀 거부감이 들긴하는데, 

두세번 먹고 나면 땡기는 듯한 느낌이다.

칼국수하고 조합도 상당히 좋은 편이다.

주 메뉴는 멸치 칼국수와 닭 칼국수다.

그 중에 멸치 칼국수.

진한 국물에 동글동글하고 쫀득한 면발이 조합이 좋다.

밥은 처음에 저만큼 주고 부족하면 더 주는 시스템.



위치는 칠곡 보건대학교 병원 옆.

:

대구 칠곡 - 칼칼한 칼국수, 남자칼국수

잘먹고 잘살기 2014. 12. 11. 14:18
추운날에는 뜨끈한 칼국수가 생각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추운날 비라도 오면...

밖에 볼일도 있고해서 외출했다가, 저녁을 간단히 해결할 겸...
추운날씨에 칼국수도 생각나고 해서 전에 지나가면서 봐 두었던 칼국수집을 방문해 보기로 했다.

운암지에서 국우터널 방향으로 100미터 쯤에 있는 남자 칼국수.

간판대로 주방도 서빙도 남자분이 계셨다. 

일단 자리에 앉으면 나오는 기본찬.  쑥갓, 김치, 단무지.  애기들을 위한 만두를 주문했으니 만두 간장도 나왔다.
칼국수집은 김치 또는 겆절이가 생명인데,
약간 익은듯한 김치가 나와서 의외였다.
익은 김치와 칼국수의 조합은 그다지 좋지 않은 듯...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운 부분이었다.


기본찬 중에 의외로 맛났던 고추 짱아찌.  오~~~  기대 된다는 쌍둥엄마. ㅋ



일단 기본찬은 처음엔 서빙해 주고 모자라면 셀프코너에서 가져오는 방식.

셀프코너에서는 공기밥도 제공한다.  


테이블에 앉을수 있는 홀과 좌식으로 이용가능한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다.



메뉴는 간단명료하다.
칼국수 3종류, 콩국수, 그리고 만두.


남자 칼국수. 
진한, 약간은 뻑뻑한 국물에 칼칼한 칼국수.

쑥갓을 얹어서 한 컷.

면발은 쫄깃한 편이긴 하나 두껍거나 하지는 않다.

어차피 포인트는 면발은 아닌듯하고 얼큰한 국물에 중점을 둔 전략인듯...

쌍둥엄마는 여자칼국수를 시켰는데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

 이것보다는  덜뻑뻑하고 맑은 국물의 스타일이고 덜 맵다.


만두는 고기만두, 김치만두, 새알 이렇게 구성이 된다고 하는데,

애기들이 먹을 거라서 김치는 빼고 고기로만 해 달라고 주문했다.

쫀득쫀득하고 잘 붙는 걸로 봐서는 만두피가 감자전분으로 만든듯...

만두는 가격대비 맛도 양도 만족스러운 수준.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식당이었으나, 김치는 아쉬움으로 남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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